【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회사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상사를 데려다 주고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직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을 내렸다.3일 재판부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행정부는 사망한 직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9년 3월 회사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상사 B씨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를 무단횡단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에 유족들은 근로복지공단에게 이날 회식이 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무단횡단에 안전띠 미착용, 음주운전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운전·보행 행태 11개 지표 중 6개 지표가 전년보다 줄어들었다.이번 조사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관측·설문조사 등)해 지수화한 것이다.먼저 지난해 전국 교통문화지수는 78.94점으로 전년(76.64점)보다 2.3점(3.0%) 상승했다. 그러나 안전띠 착용률 등 교통문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무단횡단으로 발생한 사망사고로 운전자에 대한 유죄 판결에 관한 소식이 알려지며 보행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단횡단 사망사고, 저는 이 싸움에 사활을 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4월 집에 가던 중 도로를 건너던 할머니를 차로 치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4차선의 자동차전용도로에 가까운 외곽도로로, 차량 통행은 많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사고는 중앙분리대에 가려져 있던 할머니가 갑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