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 주최로 지난 7월 11일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여성을 성 상품화한다’는 비판을 받아 온 수영복 심사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행사 말미에 진행된 ‘고별 행진’에서 지난해 미스코리아 수상자 7명이 입고 나온 한복 의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들이 입고 나온 한복은 어깨와 가슴, 다리 등 노출이 심한 한복 드레스였습니다. 또 한복과 허리를 강제로 조이는 속옷인 ‘코르셋’을 결합한 형태의 의상도 있었습니다. 한국일보는 그간 탈코르셋 운동, 여성혐오 등 젠더이슈에 대해 꾸준히 다뤄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국일보와 한국일보E&B가 주최한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수영복 심사가 없어졌습니다. 그간 꾸준히 비판을 받아 온 미스코리아 대회 수영복 심사는 지난 2004년 한 차례 폐지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이듬해인 2005년 수영복 심사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후 올해 다시 수영복 심사가 폐지된 것이죠. 주최사인 한국일보는 지난 2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수영복 심사를 폐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올해로 63회를 맞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957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미인대회입니다. 미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