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8일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아울러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역임한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이들에게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지난 2011년 9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농단’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대 전 대법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여의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전날 오전 9시 30분 박 전 대법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오후 11시 46분경 돌려보냈다.검찰은 박 전 대법관이 법원행정처장으로 근무한 2014년 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소송 등 재판개입 ▲헌법재판소 내부기밀 수집 ▲법관사찰 ▲비자금 조성 등 각종 사법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