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삼성전자가 백혈병 피해자 단체(반올림)와 협의해 기탁한 기금의 대부분을 피해자 복지나 산업재해 예방 등의 연구비용이 아닌 건물매입으로 사용하기로 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예상 된다. 1일 국민의힘 박대수 의원이 공단 측으로부터 받은 ‘삼성전자가 출연한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 활용계획’을 보면 공단은 500억원 중 390억원을 건물매입‧제세 공과금‧전문기관 컨설팅에 사용하고, 51억원을 건물 리모델링‧인테리어 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다.공단은 해당 건물을 화학물질 중독·직업성 암 발생 등 전자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삼성전자 기흥공장 노동자 고(故) 황유미씨가 지난 2007년 3월 급성 백혈병으로 숨지면서 시작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분쟁이 삼성전자의 공식 사과로 마무리된다.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이행합의 협약식’에서 공식 사과하고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 발생한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의 중재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단체 ‘반올림’ 황상기 대표와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는 이날 조정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