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전산실수로 잘못 배당된 이른바 ‘유령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증권 전‧현직 직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 및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이주영 부장판사)은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삼성증권 전 직원 구모씨와 최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지모 전 팀장과 이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4명
【투데이신문 김도양 기자】 삼성증권에서 벌어진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증권 본사 압수수색을 벌였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수사관 20여명을 투입,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6일 삼성증권은 우리사주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28억1000만원 대신 28억1000만주를 지급하는 배당 사고를 일으켰다. 사건 직후 삼성증권 직원 중 일부가 잘못 입고된 주식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내면서 주식이 폭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