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온라인에서 배우 고(故) 이선균씨 협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등 여론의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폭로하는 ‘사적제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여론이 바라는 처벌 수위가 수사기관의 절차나 법원의 판결과 차이가 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사적제재가 2차 피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나치게 옹호하면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기에 대법원이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 운영자 구모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1인 시위를 하던 전 배우자를 폭행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8일 박모씨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박씨를 법정구속했다.박씨는 지난해 1월 17일 자신이 일하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위자료와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1인 시위를 벌이던 전 배우자 A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박씨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려 이혼했으며, 법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를 압박하기 위해 그들의 신상을 공개해 온 웹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 관계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창열)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모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구씨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 5명(남성 3명, 여성 2명) 대해 제보를 받아 그들의 실명, 나이, 주소, 직업, 미지급 양육비 등이 포함된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