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자사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앞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불법적으로 자사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소송 및 경고 등으로 강경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침해 사례가 이어지며 이에 대한 대응을 밝힌 것이다.LG에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의 영업손실 확대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부채규모가 물경 50조원에 달하는데다 해외 투자에서도 부진을 면하지 못하자 이를 정리하는 모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올해 1분기에도 수천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월 SK온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간 4.5GWh에서 4.2GWh로 하락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역시 6.2%에서 4.5%로 감소했다.SK온은 2017년 설립 이해 매년 적자를 면치 못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이 전기 이륜차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기 이륜차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를 교환해 사용하면 비용을 보다 절감할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사내 독립기업인 쿠루(KooRoo)가 본격적인 전기 이륜차 BSS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된다.배달 라이더에게는 충전 대신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이 사용 편의성을 더 높일 수 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인 SK이노베이션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한편,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점차 올리는 모습이다.SK이노베이션은 6일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연간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30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인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34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기록했다.사업별 연간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 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사이온파워에 지분 투자를 하고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협의로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 약정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LGTV와 사모펀드 BCM을 거쳐 추진한다.사이온파워는 지난 1994년에 설립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이다. 특히 리튬메탈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에서 버스, 트럭 등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 진입에 성과를 내고 있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일반 전기차 시장과 비교해 1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약 11배 많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8일 폴란드 배터리 팩 기업인 ICPT사와 배터리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ICTP에 내년부터 약 20만개의 NCM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이는 대형 전기 상용차 약 3000여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ICPT는 공급받은 모듈을 팩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OCI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합작한 ‘고연화점 피치’ 생산공장이 준공됐다. 피치는 석탄이나 석유를 정제해 생산한 탄소 물질로 고연화점 피치는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다.OCI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시에서 음극재용 피치 공장 준공식을 열고 국내 첫 양산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OCI 김유신 사장,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 피앤오케미칼 김종국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준공한 고연화점 피치 공장은 공주시 탄천산업단지 내 3만2500㎡ 규모의 부지에 설립됐으며 963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에코프로가 일본 배터리 셀 업체와 업계에서는 드물게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에코프로는 소니에서 무라타제작소로 이어지는 일본 배터리 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3년 8월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납품했다. 2017년 무라타가 소니의 배터리 셀 사업을 인수한 후에도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에코프로는 당시 배터리 소부장 업체 중 최초로 일본에 소재를 공급했다. 소니는 1993년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로서 세계적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가 국내 수출의 본격적인 반등을 도모하기 위한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신사업 진입장벽 완화와 기업 투자 환경 개선 등 투자 유인을 확대해 경제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 상황과 관련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는 등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범부처적인 수출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2분기 영업실적이 적자로 전환됐다.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은 이번 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제를 이어갔다.28일 SK이노베이션은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줄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 적자전환한 가장 큰 원인은 석유사업에서만 영업손실규모가 4112억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기존 정유사업을 넘어 친환경 및 화학사업으로의 전환에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 시대적 요구와 정제마진 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를 바꿔야하는 사업적 필요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상황이다.28일 정유업계에 의하면 4대 정유사 모두 기존 정유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친환경 및 화학분야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으로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가운데, 국내 3사의 점유율은 중국 기업의 내수가 늘어남에 따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4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량은 182.5GWh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수준이다.특히 중국의 대표 전기차 기업 BYD가 중국 내수 시장을 확대하며 108.3%의 성장률을 기록, 글로벌 점유율 16.1%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현재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이 캐나다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주에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번 인센티브 지원으로 투자 재원의 상당액을 정부 지원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 됐다.30일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캠이 추진하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가 대규모 투자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연방과 퀘벡주 정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치가 등 친환경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발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에서만 63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총 7910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2.8% 가량 줄어든 수치다.27일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 14조488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의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매출은 24.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결과다.사업부분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건설 업황 침체가 주요 제품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우리기업이 전기차용 배터리, 건설장비 등을 인도시장에 수출하는데 장애가 됐던 애로사항 6건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성과로 인도의 기술규제로부터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지켰다고 추산했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와 무역기술장벽(TBT) 애로사항 10건 중 6건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기술규제 양자 회의를 열고 전기차용 배터리, 건설장비 등의 수출 애로사항 10건 중 6건에 대해 합의했다.인도는 지난해 9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건설·제조기업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한 친환경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향후 신사업에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기차 보급과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7일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 향상에 나서겠다며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기차 해체부터 폐배터리 회수, 소재 제품화까지 전체 벨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국내 폐자동차 해체·파쇄재활용기업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드자동차 전기 픽업트럭 배터리 화재사고 원인이 밝혀져 조만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트럭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이 생산한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SK온은 이번 사건이 “일회성 이슈”라고 설명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자동차와 SK온은 ‘F-150 라이트닝' 화재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한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사는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은 출고 전 회사 창고에 보관하던 트럭 배터리 화재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내외 2차전지 산업의 각종 정보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충전인프라 관련 컨퍼런스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 주관한다. 관련
【투데이신문 김현정 기자】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가 북미 전기차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최근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와 배터리 리사이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3일 이번 MOU 체결을 전하며 향후 어센트 엘리먼츠와 리사이클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에선드 엘리먼츠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소재 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국 조지아주의 SK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