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사모펀드와 민간기업들이 앞다퉈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에 뛰어들며 전국 곳곳에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산업폐기물 매립에 공공영역이 손을 놓은 사이에 민간기업이 막대한 이윤을 내는 제2, 제3의 대장동을 기획하고 있다는 비판여론이 거세다.전국 산업폐기물 매립장 대응 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발족식과 함께 주민 피해 사례 증언대회를 열었다. 이날 증언대회에선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가 현재 산업폐기물매립장(산폐장) 현황을 발제했다.하 변호사는 “사모펀드와 건설업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68년 전 학교 종을 쳤다가 빨치산에게 보낸 신호로 오인받아 사살당한 이른바 ‘전남 동부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희생자 유족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판사 설민수)는 17일 해당 사건으로 사망한 양모씨의 장녀, 차녀, 차남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총 1억4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 했다고 밝혔다.당시 경찰들이 정당한 이유 없이 양씨를 살해했다는 게 재판부의 설명이다.재판부는 “국가 소속 공무원인 (당시) 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