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호떡을 잘라주지 않고 건네줬다는 이유로 끓는 기름에 호떡을 던져 가게 주인에게 화상을 입힌 가해자 60대 남성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성준 대구지법 형사8단독 부장판사는 1일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9월 5일 A씨는 대구 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주인이 가위를 제공할 수 없다고 하자 기름이 끓고 있는 철판에 호떡을 집어 던져 주변으로 기름을 튀게 했다. 이로 인해 가게 주인은 전치 5주 가량의 화상을 입었고, A씨는 음식점 주인 상해 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故)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무궁화 훈장을 추서했다.청와대는 12일 오전 본관에서 전태일 열사에 대한 훈장 추서식을 가졌다.이번 추서식은 오는 13일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앞두고 노동인권 개선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를 기억하는 한편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국민 훈장 중 첫 번째 등급인 무궁화장은 전태일 열사를 대신해 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과 전태삼씨에게 전달됐다.문 대통령은 지난 50년간 전태일 열사의 뜻을 이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한일관계전문가인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호사카 유지 교수가 경색돼가는 한일관계의 본질을 파헤친 책 를 출간했다.이 책에서 저자는 아베 정권이 아베노믹스의 실패와 후쿠시마 원전 문제라는 자신들의 아킬레스건에 일본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지 않도록 한국이라는 외부의 적을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적으로 간주해 독일인의 분노나 불만의 분출구로 삼았듯, 지금 아베 정권이 한국을 일본 국민의 분노와 불만의 분출구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총선을 9개월여 앞둔 정치권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혐오 발언과 막말 등 상대 진영을 향한 수위 높은 발언을 경쟁하듯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정치권의 행태에 대해 시민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문화의 퇴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와 함께 물의를 일으킨 혐오 발언, 막말 논란 당사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설화에 대한 자정능력이 상실됐다는 지적도 거세지고 있다.본지는 점차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정치권의 혐오 발언, 막말 논란과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이 나오는 심리적 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부 망언이 계속된 데 대해 저 또한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진상규명은 끝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약속과 함께 5.18 역사 폄훼 시도에 대해서는 저도 함께 맞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광주 어르신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5.18 역사 왜곡을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