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는 대립을 이어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ILO 핵심협약 비준 추진 방침에 대해 “23년이 지났지만 환영한다”며 “국회는 마땅히 논의해야 하고 법, 제도적 보완에 나서며 비준 절차에 착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정부는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ILO 핵심협약 4개 가운데 ‘결사의 자유’ 분야 제87호(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의 보장 협약)와 제98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가 22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정부의 일방적이고 성급한 비준 절차가 아니라 보완 입법이 선행되는 ‘선입법 후비준’의 절차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반발했다.환노위 소속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경제·사회적으로 엄청난 파급력이 있는 ILO 핵심협약 비준을 시기까지 못 박아 ‘선비준 후입법’이라는 방식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아직까지 비준하지 않은 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