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리스크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해야 하는 게 국가 전체의 후생과 국민자산을 지키는데 긴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이 ‘빚투 청년 구제 방안에 일부에선 상실감을 느끼고 투기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분야보다 확산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완전히 부실화돼 정부가 뒷수습을 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하는 것이 긴요한 일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금융위원회는 전날 윤 대통령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부처 장관들과 금리 상승기 취약계층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소상공인, 주택 구입자, 청년 등의 상환 부담 경감 방안이 논의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 고객 상담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현장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요즘 장이 좋아서 그런지 빨간불이 보입니다. 1년 동안 버티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얼른 투자금을 만들어야 겠어요!“ “오늘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거의 2배 이상 많네요. 어제보다 수익이 더 좋습니다”새해부터 개미들의 폭발적인 순매수 힘을 입은 코스피가 3000선 고지를 앞두면서 온라인 주식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같은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가파른 주가 상승률 과열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어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고금리 대출에 대해 본격적인 제동에 나섰다. 오는 11월부터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매수대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대출금리에 시장상황이 적시 반영된 기준·가산금리를 매월 재산정해 공시해야 한다.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들이 매월 대출금리를 재산정해 공개하도록 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증권업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증권사 대출금리는 조달금리에 가산금리와 가감조정금리 등을 더해서 산정되는데 금융당국은 조달금리를 기준금리로 변경해 매달 재산정하고,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26개 증권사들이 투자자보호는 커녕 고금리 대출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의 고금리 대출을 처음부터 다시 점검하겠다며 칼을 빼들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는 신용융자 금리산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새 기준 마련에 나섰다. 이는 금융위 은성수 위원장이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고금리에 대해 지적한 후 약 한 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주식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커뮤니티 오픈 채팅방의 열기는 오늘도 뜨겁다. 500여명의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이 방의 수장이 실시간으로 우량주를 쏟아내며 투자 꿀팁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의 정보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순 없다. 주식에 대한 열기는 유튜브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식에 첫발을 뗀 투자자들은 주식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로 강의를 펼치는 유튜버들을 ‘유선생님’(유튜브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고 있다.제로금리 시대의 유일한 탈출구로 ‘주식투자’를 선택한 개미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