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출자한 삼척블루파워에서 건립 중인 삼척석탄화력발전소를 두고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사업 중단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석탄발전소 건설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이 현실로 나타나고 향후 온실가스 등 대기오염 문제가 예상되면서 사업 진행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27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민 피해 호소와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달 18일에는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강원본부, 삼척시번영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GW 삼척 포스파워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이하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내에서 지정문화재급의 천연동굴이 발견됐지만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환경단체가 공사 중단 및 매장문화재 정밀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11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지난해 8월과 11월에 천연 석회동굴인 안정산동굴 2개가 연이어 발견됐다.특히 1310m이상 규모의 안정산동굴2의 경우 동굴수의 용식 및 침식작용에 의해 통로의 천장과 벽면, 바닥에 발달하는 작은 규모의 지형을 이르는 ‘동굴 미지형’이 매우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