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소속 설치기사들이 최근 진행된 인사이동을 두고 노동자의 판단을 배제한 강압적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원청인 SK브로드밴드의 적극적인 방조 가운데 협력업체에서 사실상 구조조정에 해당하는 부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규탄하고 있다. 1일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등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협력업체 소속 전주기술센터 노동자 8명은 지난달 19일 연고지와 전혀 무관한 지역으로 사실상 강제 인사발령 통보를 받았다. 이들이 발령받은 이동 지역은 천안, 아산, 세종 등 충청 지역으로 각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헬로비전이 하청업체 설치기사의 죽음 이후 노조를 통해 요구된 ‘노동안전실태 공동조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최근 개편한 협력업체 수수료 체계도 노동자들의 업무압박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더불어 사는 희망연대노조는 10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최근 업무 중 사망한 하청업체 설치기사 故김도빈(45)씨의 노제를 엄수했다. 서부해운대고객센터 소속인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설치업무를 수행하던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노조는 김씨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헬로비전(옛 CJ헬로비전) 협력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숨졌다. 노조는 하청구조에서 격무에 시달리던 동료의 사망을 애도하는 한편, LG헬로비전이 직접고용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희망연대노조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에 따르면 서부해운대고객센터 소속 노동자 김모(45)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 경 관할지역에서 설치업무를 수행하던 중 의식을 잃은 채 고객에 의해 발견됐다. 옥상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목격한 고객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 인터넷 설치 노동자가 6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작업 중 추락해 55일째 의식불명 상태다. 노조는 위험한 작업환경에 대해 수년간 개선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더욱이 LG유플러스의 통신업 재해율은 노조 조합원 기준 업계 평균 17배에 달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안전문제에 대한 중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 오전 11시경 부산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개통 업무를 하던 설치기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T서비스의 20대 설치기사 비온 뒤 무리한 작업 중 추락, 의식불명 끝에 지난 8일 결국 숨을 거뒀다. 올해만 4번째 사망사고다. KT서비스는 그러나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직원들에게 우천 중 작업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확인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9일 KTS좋은일터만들기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경 KT서비스의 설치기사 故장모씨(24)가 세상을 떠났다. 장씨는 앞서 지난달 23일 비가 내린 후 부천에서 현장 작업을 진행하다가 추락해 의식을 잃었다. 당시 장씨는 오후 1시 무렵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