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조리·식기 세척 담당자들에게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의 정리해고 기준을 적용하며 구설에 올랐던 세종호텔이 결국 정리해고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5일 세종호텔 측은 식·음료 부서에서 일하는 조리·식기 세척 담당자 등 15명에게 해고예고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이에 호텔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선정 기준에 대한 부당함을 근거로 이의 신청을 이어왔으나 해고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됐다.결국, 통지서를 받은 15명 가운데 3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나머지 12명은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정리해고 처리됐다. 지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세종호텔지부 노조와 4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세종호텔의 부당한 정리해고 및 노조파괴로 인해 2011년 250여 명이던 정규직이 이제 30여명 남짓 남은 상태”라 밝히고, 정규직 없는 호텔을 통해 사익을 극대화하려는 속셈에 맞춰 공대위 출범 및 집중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는 2일 세종호텔지부와 공대위는 파업 및 세종호텔 로비 농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 명동 ‘세종호텔’이 10월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기조를 강행한다. 특히 조리나 식기 세척 담당자들에게까지 ‘외국어 구사 능력’ 등의 정리해고 기준이 적용되자 노동계에서는 비합리적인 해고라는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등 6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명동 세종호텔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호텔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재난 적자 경영을 오로지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며 정리해고 즉각 중단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측의 탄압에 맞서 9년째 장기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노동조합(이하 세종호텔노조)이 대대적인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이들은 해고자 원직복직, 강제전보 철회, 임금삭감분 보전,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촉구하며 지난 22일을 기점으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서비스연맹에 따르면 세종호텔노조의 투쟁은 지난 2011년 1월 임신한 여성 노조간부의 강제전보를 계기로 시작됐다. 사측은 부당전보뿐만 아니라 같은 해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자마자 친 사측 노동조합 설립에 개입함으로써 교섭권을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