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차기 정부가 국정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보회의(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각 부처도 임기를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제20대 대통령선거 후 첫 공식일정인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사상 유례 없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갈등이 많았던 선거였고, 역대 가장 적은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면서 “선거과정과 결과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치유하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월 9일 취임 이후 35일 만이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그는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 등은 오랜 소신이었다”고 전했다.이어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평화경제를 언급하며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평화와 번영의 새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적 과업이자 한반도의 사활이 걸린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평화경제는 우리 미래의 핵심적 도전이자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70년 넘는 대결과 불신의 역사를 청산하고,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다. 남북 간의 의지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이 더해져야 하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 또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격화되는 한일 대결 구도와 관련해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사흘 후로 다가온 광복절을 언급하며 “과거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우리로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본의 경제 보복을 매우 엄중한 일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는 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북미가 합의한 것과 관련해 “1953년 정전 이후 65년 만에 처음 찾아온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이 기회를 무조건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 결과에 양측 모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미국으로부터 듣고 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와 다른 문제들에 대해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체육계에서 폭력·성폭력 문제가 계속해 터져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엄중 처벌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드러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에야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보듯 또 살얼음판을 걷듯 자중자애 해야 한다. 그것을 요구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다면 청와대에 있을 수 없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처음 업무를 맡았을 때 열정과 조심스러움이 교차하는 그 날선 느낌처럼 초심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국정을 총괄하는 곳이다. 국민들께서는 청와대에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와대 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강릉선 KTX 사고와 관련해 “안전권을 국민의 새로운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는 정부로서는 참으로 국민께 송구스럽고 부끄러운 사고”라며 고강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8일 강릉선 KTX 사고는 우리의 일상이 과연 안전한가라는 근본적 불신을 국민들에게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천만다행으로 저속상태여서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사고였다”며 “우리의 교통 인프라가 해외로 진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