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KDB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발급한 선수금환급보증(RG)에서 2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동안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홀딩스 사옥에 설정한 근저당권으로 손실을 회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해당 빌딩의 감정평가액이 손실액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대한 RG 발급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지난 2016년 선박 4척과 관련해 발급한 1090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이 안고 있는 채무에 대한 출자전환을 확정했다.한진중공업은 6일 이사회를 열고 687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채권금융기관이 각자 보유중인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제3자 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6874만1142주를 주당 1만원에 유상증자한다. 해당 주식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 국내 8개 채권단과 필리핀 은행 4곳에 배정된다.또 한진중공업과 채권단은 유상증자 실행전 기존 주식의 86.3%에 대해 무상감자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조선소 부실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한진중공업은 종속회사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자산평가 손실 및 충당부채 설정으로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13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진중공업의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자본총계는 전년 5579억원에서 마이너스 7415억원로 돌아섰다.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도 108.9%에서 마이너스 140%가 됐다. 자본금 5302억원을 모두 까먹으면서 완전 자본잠식에 빠졌다.안전 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주식 매매거래도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