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에 고지한 내년도 예산안 협상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에선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정국이 계속됐다.이날 정부여당에 최종 예산 협상안 마련을 촉구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합의가 무산될 경우 오는 1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민주당 수정안을 제출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했다.그러나 여당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수정안 표결 처리 방침을 ‘악수(惡手)’라며, 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민주당이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1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에서 논의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수정안 통과에 대해 극명한 시각차를 보였다.앞서 전날 저녁 국회는 본회의를 속개해 4+1 협의체에서 논의한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512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정안은 재석의원 162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아쉽게도 자유한국당과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4+1 협의체가 마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