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절반이 불편한 청구절차로 인해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소비자연맹·소비자와함께·녹색소비자연대 등 3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23일~2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2년간 실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 전체 응답자의 47.2%가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청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청구를 포기한 금액 중 30만원 이하의 소액 청구 건은 95.2%에 달했다.소비자들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오늘 20일 열리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또 다시 불발됐다. 보험업계에선 10년째 실비 보험 청구 간소화를 주장해왔지만 번번히 의사협회와의 충돌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보험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20일 본회의 하루를 앞둔 지난 19일 법제사위원회(이하 법사위)에서 실손 청구 간소화 법안 상정이 불발돼 자동 폐기 수순을 밟았다.이 법안은 보험 가입자가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서 자동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을 거쳐 보험사에 청구서가 전송되도록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