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배달노동자들이 정부에 산업재해 1위 업종이 배달업이라며 뚜렷한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이하 유니온)는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배달안전 종합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라이더자격제 △대행사등록제 △폭염·한파 등 극심한 기상 상황에 필요한 안전대책 △차별 없는 사회보험 적용 등을 요청했다.먼저 유니온이 주장하는 라이더자격제는 안전교육 이수, 유상보험 가입, 이륜차 면허 소지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도시가스 방문노동자들이 서울시와 도시가스공급사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이하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지역 도시가스 고객센터 소속 점검원 A씨는 고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술에 취한 고객은 A씨에게 추근거리고 신체접촉 등을 시도했다. 고객의 이 같은 행동은 A씨가 남편에게 전화를 하고서야 끝이 났다.A씨는 같은 날 저녁 스트레스성 과호흡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현재 모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도시가스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유플러스 인터넷 설치 노동자가 6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작업 중 추락해 55일째 의식불명 상태다. 노조는 위험한 작업환경에 대해 수년간 개선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더욱이 LG유플러스의 통신업 재해율은 노조 조합원 기준 업계 평균 17배에 달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안전문제에 대한 중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희망연대노동조합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6일 오전 11시경 부산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개통 업무를 하던 설치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