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신제품에 기존 초록색 소주병 대신 투명한 이형 용기를 적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유통가 ‘이형병’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중순 경 신제품 소주 ‘새로’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의 대항마로 알려진 해당 제품의 도수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제품은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일 공개한 2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짧게 ‘처음처럼 신제품’으로 언급됐다.문제는 ‘새로’가 소주병의 표준용기로 불리는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폐점 위기에 처했던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부산시와의 협상 하루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양측 갈등의 원인이 롯데타워 건립 여부에 있던 만큼 롯데의 협상 이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시와 롯데그룹은 롯데타워를 2025년까지 완공하겠다는 합의를 내리고 지난 2일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이와 동시에 시는 임시사용 승인을 연장해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이 정상영업을 재개했다.부산시는 지난달 31일 롯데가 부산 롯데타워에 대한 건립 의지가 없다고 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우리사회의 최대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다. ‘소통의 부재’다. 우리는 정보화 시대의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소통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초 단위로 쏟아지는 정보량이 곧 소통은 아니라는 뜻이다.특히 정치분야는 저마다 파편화된 채 합의의 정치가 실종된 지 오래다. ‘탄핵 촛불’이 타오른 뒤 5년이 지났지만 정치에서의 소통은 요원하다. 합의와 소통이 사라진 빈 자리는 갈등과 혐오의 표현이 메우고 있다.한나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공동체에서 소통이 왜 중요한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4월 보궐선거 참패 직후 터져 나왔던 손학규 대표 퇴진론에 다시 불이 붙었다. 4월 당시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대표직을 그만두겠다”고 배수진을 치며 맞섰던 손 대표에 대해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가 ‘약속의 시간이 지났다’며 손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하지만 손 대표는 그간 당이 화합하지 못해 지지율이 올라갈 여지가 없었다며 “당을 살려야 하는 사명이 남아있다”고 퇴진론에 맞서고 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孫 퇴진 목소리 높이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16일 같은 당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퇴진 압박을 받던 손 대표가 언급한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대표직을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라고 압박에 나선 것이다.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5일이 지난 지금, 추석은 지났고, 우리 당의 지지율은 의석수 6명인 정의당보다 못한 5.2%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정 의원은 “(지난 4월 지선 참패 후) 당시 우리 당 의원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3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고 윤창호 씨의 친구들을 만나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인 일명 ‘윤창호법’의 조속한 통과를 약속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씨의 친구들을 만나 “윤씨가 46일 동안 생사를 넘나들며 우리 사회에 너무나 큰 경종을 울렸다”며 “그 과정에서 굉장히 시급한 일이었는데 미루고 있던 이 상황을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굳은 각오를 하게 됐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5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만나는 지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