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장기화되고 있는 수납원 시위·농성사태와 고용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에 계류 중인 수납원 전원을 직접고용 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초 을지로위원회의 중재 이후 현재까지 민주노총과 수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수납원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민주노총이 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2015년 이후 입사자에 대해서까지 무조건 직접고용만을 주장해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이에 도로공사는 설 명절 전까지 수납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법원이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일부를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대구지법 김천지원 민사합의부(재판장 박치봉 지원장)는 6일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4120명이 도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3건의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이번 판결은 지난 8월 외주용역업체 소속의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은 도로공사 직원이라는 대법원 판단을 재확인한 것이다.소송에 참여한 4120명 중 승소한 600여명은 자회사 근무를 거부해 해고된 근로자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도로공사에 직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사측의 자회사 통보에 반발하며 투쟁에 나섰다.4일 한국도로공사 정규직전환 민주노총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 등에 따르면 전국 톨게이트 300여곳에는 간접고용 형태의 요금수납원 6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직접고용 노동자였으나 두 차례의 구조조정을 거치며 용역업체 소속의 간접고용 노동자가 됐다.재계약 시점이 올 때마다 고용불안에 떨던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사용자라는 취지의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015년 1심 재판부는 위장도급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