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재판 기록 문건 등 자료를 유출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이를 파기한 혐의를 받는 유해용(52·사법연수원 19기)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구속수사가 무산됐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유 전 연구관의 공무상비밀누설 및 직권남용 등 혐의에 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범죄가 성립되지 않거나 법리상 의문이 있다는 게 재판부의 영장 기각 사유다.허 부장판사는 “유 전 연구관에게 적용된 피의사실 가운데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등 죄가 아니거나 범죄 성립 여부에 의문이 든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검찰이 대법원 재판 기록 문건을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앙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사건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영장 청구 사례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8일 유 전 연구관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직권남용·절도·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유 전 연구관은 2014년 2월부터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뒤 퇴직하면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