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삼성증권이 삼성 계열사 임원들에게 100억원 가량 불법 대출해 준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윤석헌 원장이 “머지않아 검사를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23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윤 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제기한 삼성증권의 계열사 임원에 대한 불법 대출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박 의원은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계열사 임원들에게 무려 100억원이 넘게 대출해 줬다”라고 지적하며 “자본시장법상 계열사 임원에게는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라임 무역금융펀드 100%배상안 수용권고를 놓고 판매사들이 고심하는 가운데 기한을 이틀 앞두고,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이 “금번 조정안을 수락해 고객 및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하라”라며 압박을 가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이 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사모펀드에 대해 “피해구제를 등한시 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모두 상실하면 금융회사 경영의 토대가 위태로워질 수 밖에 없다”라며 “분조위 조정결정을 판매사들이 수락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환매중단 된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P2P대출과 불법 사금융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관련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총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서에 참석한 윤 원장은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감독‧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금감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향후 감독·검사를 강화하고, 금융위원회와 함께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재발 방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펀드를 제외한 옵티머스 등 환매중단된 부실 펀드에 대해 100%보상이 어렵다고 답변했다.17일 윤원장은 경찰청에서 열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디스커버리 펀드 등 다른 펀드에도 100% 반환이 적용되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검토중이지만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펀드에 대해서는 이 같은 판결이 적용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의 일부 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전액 반환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잇따른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당초 규모보다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권의 DLF 사태와 같이 대규모 투자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번 사태는 사모펀드(해지펀드) 업계 1위인 라임자산운용이 운영 중인 모(母)펀드 재간접 형태로 투자된 펀드가 잇따라 환매 중단이 결정되면서 촉발됐다. 환매중단을 결정했다는 것은 운용하는 펀드 수익률에 문제가 생겨 투자자들에게 돈을 못 돌려준다는 뜻이다.예상 뛰어 넘은 환매중단 규모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생명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4~5년마다 이뤄지는 일반적인 세무조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업계 1위이자 삼성그룹 지배구조 핵심이라는 배경, 여기에 세무조사 이후 하반기 금융당국의 종합감사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29일부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이뤄지는 정기조사로 알려졌다.정기세무조사라 할지라도 국세청이 수개월에 걸쳐 회사의 재무와 회계내역을 들여다본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