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물류센터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쿠팡의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15일 ‘쿠팡 작업장 내 휴대전화 반입 금지’ 안건을 논의한 뒤, 이 같은 의견을 표명하기로 의결했다.이 같은 의견 표명 배경에 대해 인권위는 “물류센터 현장 조사 등을 진행한 뒤 물류센터 작업장에 휴대전화를 전면적으로 반입을 금지하는 지침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며 “쿠팡이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향후 인권위는 관련 지침을 개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유치장 구금 기간에도 적절한 의료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는 의견을 냈다.인권위는 27일 경찰청장에게 “유치장 구금 기간 중에도 기본적인 의료처우가 보장될 수 있도록 유치인 의료처우의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경찰서 유치장에 3일간 구금됐다. 당시 A씨는 갈비뼈 골절과 고혈압 등으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병원비가 없어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