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장애인 채용공고를 내면서 장애 정도를 기준으로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둬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이 제기됐다.여성정책연구원은 지난 16일 장애인고용포털에 사무보조원 모집 공고를 냈다. 회의지원, 문서정리 등 행정업무 사무보조를 하는 사무보조원 지원자격에는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가 명시돼 있었다.지난 1일부터 기존 1~6급으로 구분되던 장애등급제가 폐지돼 장애인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 기존 1~3급)과 경증(기존 4~6급)으로 구분된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장애등급제가 도입된 이래 31년 만의 결정으로 기대가 큰 한편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장애인 지원체계가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의 핵심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종합조사 도입 ▲전달체계 강화 등 세 가지다.우선 종전의 1~6급의 장애등급을 폐지하고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장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8년 장애계는 울고 웃기를 반복했다.발달장애 당사자와 가족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해 집단 삭발식을 거행하고 66일간 농성을 벌이며 청와대 문을 두드렸다. 정부는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이라는 대안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필요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당사자와 가족들의 울부짖음은 계속되고 있다.또 연이어 알려진 특수학교 장애학생 폭행 사건은 국민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정부가 장애학생 인권보호 종합대책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상황을 면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비난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명령 1호’로 장애등급제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발맞춰 지난 8월 22일 6단계로 구분하는 장애등급제를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중증(현행 1~3급)과 경증(4~6급)으로만 구분하겠다고 밝혔다.장애인들이 꾸준히 주장하던 ‘장애등급제’ 폐지가 결국 이뤄지게 됐으나 장애계는 오히려 반발하고 있다.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복지서비스 제공 기준으로 적용될 ‘종합조사도구’가 기존의 등급제와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지난 9월 3일 ‘장애등급제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