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여태껏 남아 있는 그때의 가난했던 이농민들, 지금의 가난한 노인들을 관찰하고 만난 이야기를 토대로 한다. 내가 만난 그녀들은 어떤 의미에서 ‘쉬지 않고 살아왔다.’ 과거에도 지금에도 슬픔도 기쁨도 한껏 느끼며, 부지런히 노력하며 말이다. 어느 여름날에 만난 노인들, 특히 여성노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기서 젊은 시절을 모두 보낸 이들이 많다. 시기로 치면 이들은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북아현동으로 들어왔다. 출신을 물으면 전국의 팔도 사람들이 다 있다. 한때는 잘살아보겠다는 꿈으로 서울에 왔거나 어쩌다 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시민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비표준어 ‘재활용 쓰레기’ 사용 금지 관련 소송에서 법원은 각하 처리를 하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12일 시민 A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부적절 용어 사용 금지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경 서울 시내 도로변에 놓인 재활용품 수거 용기에 적힌 ‘재활용 쓰레기’ 표기에 대해 적합한 표현이 아니라며 서울시 측에 개선을 요구했다.그러나 박원순 시장은 “국립국어원에 문의해보니 재활용 쓰레기는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