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건물 외벽에 설치된 전선을 훔치려고 절단하다 전기합선 폭발로 미수에 그친 70대 치매노인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은 30일 최근 절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8)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서울시 종로구 인근 패스트푸드점 건물 1층 외벽에 설치된 전선을 훔치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검은색 코팅 장갑을 끼고 공구용 가위 등을 이용해 전선을 절단하던 중 전기 합선으로 폭발이 일어났던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폐쇄회로 CCTV영상, A씨의 법정진술, 범행도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 남구의 한 제과점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14일 부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제과점 내 천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제과점 내 제빵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진화됐다.신고자는 경찰 조사에서 “제과점 내에서 TV를 보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천정에서 불꽃이 튀며 불이 났다”라며 “점포 내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