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혐의로 기소된 삼성그룹 주요 임원들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15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 심리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항소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이 전 이사회 의장 등 피고인 29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협력업체 폐업 및 조합원 재취업 방해 ▲차별대우 및 개별 면담 등으로 노조탈퇴 종용 ▲조합활동을 이유로 한 임금삭감 등을 주도했거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삼성 에버랜드(삼성물산 리조트부문)가 노조와해 혐의에 대한 경영진의 재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작 에버랜드를 이끌고 있는 정금용 대표도 삼성 계열사 노조와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경영진 공백마저 우려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3부(부장판사 손동환)는 지난 11일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의 에버랜드 노동조합 와해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강 부사장에게 업무방해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이모 전 삼성에버랜드 인사지원실장도 징역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