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녹취록’ 파문을 두고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자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자진탈당 결정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태영호 의원의 사건은 검찰 수사를 한다고 하던가. 원래 의무적 수사사항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태영호 의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본인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녹취록이 공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원내대표실을 예방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통해서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 정무수석 예방을 통해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되는 10일을 언급한 뒤, “1년 동안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대통령님께 야당 대표와의 회동이 대화 복원의 출발이 되도록 각별히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 정무수석은 “대통령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 의원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미국의 도청 논란을 두둔했다고 주장하며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국회 국방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운영위원회·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해임 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했다.이들은 “미국에서 기밀 문건 유출 용의자로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공군 소속 일병이 체포되면서, 미국의 기밀 문건 유출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불법 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대통령실은 “의회주의의 포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맞불’ 성격으로 검토되던 것으로 알려졌던 ‘실세형 차관’에 관해서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탄핵안 가결 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의회주의 포기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대통령실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장관 탄핵안 가결 직후 서면 입장문을 냈다.이 장관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93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화두로 던진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은 법정기한 내 마무리를 목표로 세부 일정까지 제시하며 관련 의제를 쌍끌이 견인하고 있다.그러나 개정안 처리를 위한 법정 시한과 정당별, 개별 의원별 이해관계가 첨예해 자칫 공염불에 그칠 공산도 크다는 주장이 나온다.김 의장은 4일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그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봤다”며 다음달 중 복수안을 내 3월 안에 법개정까지 결론내자며 ‘타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의원에게 전화해 “경제가 어려운데 민생입법에 초당적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예방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취임 축하 난을 전달하고, 전화 통화로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 대표직을 수행하시는데 도울 일이 있으면 저도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양산을 어제 다녀오셨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 안부가 괜찮으신지 묻고싶다”며 “당이 안정되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양도세 완화’ 정책을 두고 당정청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이 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방안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며 청와대와 입장을 같이 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양도세 중과 부분은 도입 시 1년간 유예기간을 줬는데, ‘지금 시기에 여유공간을 준다고 해서 그분들(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거다’라는 건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