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12대 선거부터 21대까지 평균 사표율이 48.98%”라며 “선거제 개편 논의가 계속되는데도 반대하는 세력은 반드시 내년 4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선거제 개편과 전원위원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정책설명회’에서 “국회 구성 출발이 왜곡된 구조에서, 국민 절반의 의사를 무시하고 정치를 하다보니 정치가 출발부터 왜곡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정치는 정당 간에 경쟁하면서 발전해가는 것인데, 현행 제도는 사표율
‘허풍(허경영 바람)’이 분다. 구 의원 한 명 없는 국가혁명당의 허경영 후보가 원내 정당 대선후보들을 누르고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3위(4.7%)에 올랐다.허 후보는 지난 25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사가 자체조사 해 발표한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원내 6석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3.5%)와 3석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2.3%)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45.5%와 37.2%를 기록했다.허 후보는 직전 진행된 같은 조사(2.9%) 때보다 1.8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점차 극심해지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는 최근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이 심화되는 결과를 불러온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지지층 간의 이념적 거리가 이전보다 더욱 늘어난 상황에서 정당들은 중도층에 대한 공략보다는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을 위해 보다 극단적인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정치권의 혐오·막말 발언은 발언 당사자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강성지지층 결집이라는 효용을 갖고 있지만, 이를 위해 대중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고, 우월주의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