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업 진행 도중 새롭게 계약을 맺은 용역업체가 합리적 이유 없이 기존에 일하던 노동자들의 고용승계를 거절하는 것은 부당해고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3일 석탄생산업체 대표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서 용역업체 소속으로 지난 2009년 10월부터 약 10년간 일하던 B씨는 대한석탄공사가 용역업체를 바꾸면 새로 계약한 용역업체와 근로계약을 맺고 근무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봐야 한다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판단이 나왔다.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노위는 전날 타다 운전기사로 일한 A씨가 타다 모회사 쏘카와 운영사 VCNC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했다.지난해 5월 타다에 운전기사를 공급하는 업체와 프리랜서로 계약을 맺고 일을 해오던 A씨는 같은 해 7월 타다의 감차 조치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다.A씨는 VCNC가 배차 승인, 기사 출·퇴근 시간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