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비극을 마주한 유가족과,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는 국민들께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공식 회의석상에서 나온 첫 사과다.사실상의 ‘대국민사과’를 낸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후 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경찰의 대대적인 혁신 방침을 밝히며, 재난안전 사고 관련 제도의 전면 재검토도 분명히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파관리 구조시스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40년 전, 광주에는 대대적인 민주화운동 바람이 불었다.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유진독재 체제 유지를 꾀하던 신군부 세력은 갖가지 부정부패를 자행하며 정권의 실세로 거듭났다. 신군부의 불미스러운 행보를 지켜만 볼 수 없었던 시민들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시위가 절정에 이를 즈음에는 20만명 이상이 참여했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이라는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민주화운동을 이끌어냈다.5·18의 규모만큼이나 남은 상처는 컸다. 신군부 세력은 무자비하게 시민군을 진압했다. 광주에 주둔한 계엄군은 남녀노소
지난해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의 추적으로 공개된 전두환의 근황은 국민들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노쇠한데다 알츠하이머까지 앓고 있어 재판에 출석할 수 없다던 그는 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이 필드를 누비며 골프를 즐겼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발포 명령에 대한 질문에는 골프채까지 휘두르는 건재함을 보였다. 전 재산이 29만원이라며 미납 추징금 1030억원을 낼 수 없다고 버티던 전두환은 서울 강남의 한 중식당에서 1인당 20만원 상당에 달하는 식사를 즐겼다. 5·18 피해자와 유족들은 1980년 5월 18일,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