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쿠팡 배송기사 사망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가운데 노조와 사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사고를 심야배송으로 인한 ‘과로사’로 규정한 택배연대노조 및 과로사 대책위원회 측과는 달리 쿠팡 측은 “휴가 중 사망”이라며 반박했다.8일 쿠팡과 택배연대노조 등에 따르면 쿠팡 송파 1캠프에서 심야 배송을 담당하던 쿠팡친구(쿠친, 쿠팡맨) 40대 이모씨가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배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서울 송파구의 한 고시원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쿠팡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류 부담을 고용 창출로 정면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쿠팡은 자사 배송인력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5000여 명에서 7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로켓배송을 위해 배송직원 50명을 처음으로 고용한 2014년에 비해서는 200배 증가했다.‘지입제’를 기반으로 하는 일반 배송업체와 달리 쿠팡은 배송 직원을 주5일·52시간 근무하는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 채용된 직원에게는 연 15일의 연차를 지급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쿠팡이 20일 배송직원 안전조치 강화를 위해 모든 쿠팡맨을 대상으로 원격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 의료 인력도 주기적으로 순회하기로 했다.또 지난 1월부터 채용을 진행한 안전관리자를 상반기내 모든 캠프에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쿠팡맨이 코로나19 비상상황 기간 동안 자가격리 또는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 긴급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쿠팡맨을 포함한 쿠팡 전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도 가입돼 있다.쿠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배송인력을 직고용하고 주5일제 52시간제를 준수해왔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이커머스 쿠팡의 배송기사 ‘쿠팡맨’이 노동 조건 개선과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쿠팡지부(이하 쿠팡노조)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70% 비정규직 쿠팡맨 정규직화 쟁취, 성실 교섭 이행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쿠팡노조는 3500명에 달하는 쿠팡맨의 70%가 비정규직이며, 이들 대부분이 6개월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4년간 임금이 동결됐고 연차‧휴가의 제한, 근무시간 조작 등 열악한 노동 조건 속에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