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탄소중립 체제로의 전환으로 산업구조 변화와 함께 닥칠 일자리 충격을 대비하는 법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대표, 환경노동위원회)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안(위원회 대안)이 지난 31일에 열린 제390회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은 이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내용을 조정·반영한 환경노동위원회 대안이다. 이 의원이 강조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나
선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종 환경 규제를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경영이 전세계적 화두가 됐다. 이젠 이윤을 위해서라면 등한시되던 환경, 노동, 불공정 관행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눈감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눈 부릅뜨고 지켜볼 뿐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큰손은 아예 ESG 기준을 만들어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ESG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기업도 전략적으로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