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가운데, 내년 중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국은 내년 중 3회 정도 금리를 낮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연속 3회째다.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풀이했다. 다만 통화정책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서도 기존 5.1%에서 4.6%로 낮췄다.특히 기준금리가 내년 인하될 것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긴축기조 장기화와 내년 금리 인하폭 대폭 축소 전망에 따라 향후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은은 2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가 동결됐지만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기조도 상당기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당초 FOMC 회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에도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일관적인 파월 의장의 포워드가이던스로 보고 새로운 악재는 아니라는 평가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48포인트(0.73%) 오른 3만4346.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드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각각 0.67%, 0.94%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파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파월 의장이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2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제롬 파월 의장이 19일(현지시간) 벤버냉키 전 Fed 의장과의 대담에서 “최근까지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했던 것이 분명했지만 긴축 정책이 강화되면서 과도한 긴축에 따른 위험과 미진한 긴축에 따른 위험이 비슷해졌다”며 “은행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감안할 때 경기 냉각을 위한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Fed는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는 지속하되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는 평가다.1일(현지시간) 연준은 올해 첫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기존 4.5%에서 4.75%로 올랐다. 그동안 단행했던 큰 폭의 금리인상은 아니지만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연준은 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6월·7월·9월·11월 4차례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록 공개를 통해 금리 인하에 대한 매파적 기조를 표명했다.4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FOMC회의록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하를 전망한 위원들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위원 전원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겨냥한 금리인상을 계속하면서도 경제성장에 대한 리스크를 한정적인 형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데 의견을 모았다.연준은 “계속 예상 이상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데 주력하고 정당한 근거 없는 금융 상황의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제롬 파월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자 원·달러환율이 장중 한때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2원 하락한 1296원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이 1300원 아래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8월 12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빠르면 12월 금리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