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종업원이 현금을 훔쳐갔다는 이유로 수차례 협박해 수천만원을 갈취한 업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배성중 부장판사는 최근 A씨의 공갈 및 강요 혐의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 B씨가 금전출납기에 보관하던 현금을 빈번하게 훔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해 수차례에 걸쳐 총 9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인인 경찰관이 범행 사실을 알게 됐는데 7000만원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 수천만원을 수거해 조직원에 전달한 외국 국적의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1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의 집 앞에 놓여있던 현금 9000만원을 수거해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서 활동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A씨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공범이 두명 있는 것으로 파악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자회사에 순이익을 넘는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자회사는 지난해 손실 지속으로 장부가액이 0원으로 전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야쿠르트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말 이사회 결의로 연결 자회사 씽크써지컬(Think Surgical, Inc)이 발행하는 무보증전환사채의 취득을 위해 5000만불 투자를 단행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1년 인수한 수술로봇 기업 큐렉소의 미국 자회사인 씽크써지컬의 지분 33.9%의
모든 것이 디지털로 수렴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계산기, 달력, 시계 등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다. 좀 더 시간이 지난다면 기본이 되는 기계 또한 소형화를 거쳐 물리적 실체가 필요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이 같은 흐름의 첫 번째 대상으로 지목되는 것이 ‘현금’이다. 이미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결제에 익숙하다. 정부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현금제도의 폐지를 고려하는 것이 당연한 판단일 수도 있다. 실제로 1661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지폐를 발행한 스웨덴은 2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현금자동인출기(ATM) 사용이 서툰 외국인에게 접근해 현금을 갈취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8단독(판사 정재욱)은 3일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0월 경남 양산시 소재 한 은행에서 현금자동인출기 사용에 미숙한 우즈베키스탄인 B씨에게 접근했다.A씨는 도움을 주겠다며 비밀번호를 알아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송금하는 수법으로 현금 12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도움을 주겠다는 빌미로 현금자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