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얼마 전 종방한 JTBC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엔딩 내레이션 중 한 구절이다. 이 드라마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주인공 김혜자 씨가 수상소감에 인용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먹먹하게 한 구절이기도 하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며 누군가의 엄마이자, 누이이자, 딸일 수 있는, 그리고 ‘나’인 우리에게 들려주었다.필자는 자신의 삶을 ‘눈이 부시게’ 채워가는 동양화가 홍미림을 만났다. 초등학교 5학년 딸과 2학년 아들을 둔 홍미림 작
【투데이신문 박애경 발행인】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협회에서 주최한 ‘제38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시상식’에서 ‘올해의 주목할 예술가상을 수상한 홍미림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사동 전관에서 열린다.홍미림 작가는 동양화의 전통 색채와 먹을 이용한 화려하면서도 진중한 표현으로 동양 채색화의 현대화를 열어가는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전시는 색채와 조형적 화면구성에 중점을 둔 최근작과 근작을 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홍미림 작가는 마음에 이는 생각과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채와 다양한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