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무단 폐기물을 대신 처리하고 돈을 받는 이른바 ‘따방’ 행위로 해고된 환경미화원이 실업급여를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판사 정우용)은 지난 8일 전직 환경미화원 A씨가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을 상대로 낸 실업급여 불인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2015년부터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A 씨는 2021년 4월 납부 필증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폐기한 뒤 주민으로부터 3만2000원을 받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통상임금을 계산할 때 휴일수당은 취업규칙에서 정한 휴일 소정근로시간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최근 강원 철원군 환경미화원 임모씨 등 20명이 철원군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고 28일 밝혔다.임씨 등은 지난 2016년 군을 상대로 기말수당과 정근수당, 체력단련비, 명절휴가비를 통상임금에 포함해 2013년 10월~2016년 9월 시간외·휴일·연차 수당 등 법정수당 및 야간근무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동료를 살해한 후 시신을 소각한 환경미화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17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9)씨에게 무기징역을 판결했다.앞서 이씨는 지난해 4월 4일 오후 7시경 전북 전주시 소재의 자신의 원룸에서 동료 A(58)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평소 수거하던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는다.2015년부터 사채 빚이 6억원에 달해 급여의 절반이 사채 이자 등으로 빠져나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씨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