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3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형법상 직권남용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고발 이유에 대해 형법 제123조(직권남용)를 들어 “피고발인 원희룡 장관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오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양서면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대통령 처가 땅이 소재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 점검 결과에 대해 공식 브리핑했다.시찰단을 이끈 유국희 단장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발표했다.◆정밀 판단 위한 추가 분석·확인 작업 수행 예정ALPS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하는 건축물의 용적률을 1200% 이상 완화하고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333m)을 능가하는 350m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고 한강변 스카이라인도 입체적으로 바뀔 전망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금융기관이 밀집한 동여의도 일대(112만586㎡)에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40여년 숙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가운데 일부 환경단체가 난개발 확산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3일 환경부에 따르면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달 27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삭도 설치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조건부 협의’ 의견을 양양군에 통보했다.원주지방환경청은 2019년 입지 부적정 등을 사유로 ‘부동의’ 협의의견을 통보한 바 있다. 이에 2020년 12월 양양군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부동의 처분 취소심판’ 인용재결을 제기했고, 재보완 절차를 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따른 환경영향 평가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이와 관련, 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한다.광역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려면 입지 후보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해야 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입지후보지 및 주변지역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법적 절차로 대기환경, 토양, 수질, 소음·진동 등 1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기도 포천시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GS포천그린에너지를 집단에너지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GS포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8월부터 석탄화력발전소의 상업가동을 시작했지만 산업단지 굴뚝 일원화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아 대기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10일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공동 투쟁본부(이하 석투본)’에 따르면 석투본은 오는 15일 미비된 서류를 보완해 지역단체들과 공동으로 GS포천그린에너지를 고발할 방침이다. 고발 준비에는 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위원회, 포천시주민자치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 식만-사상을 잇는 낙동강 하구 대저대교 건설공사와 관련해 부산시가 낙동강유역환경청(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가 왜곡·날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20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환경청에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는 대저대교가 지나는 지점의 환경피해를 감추기 위해 왜곡·조작된 내용으로 가득하다”며 “관례대로라면 평가서는 관련내용의 진위와 상관없이 그대로 통과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대저대교는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8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GW 삼척 포스파워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이하 삼척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내에서 지정문화재급의 천연동굴이 발견됐지만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환경단체가 공사 중단 및 매장문화재 정밀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11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지난해 8월과 11월에 천연 석회동굴인 안정산동굴 2개가 연이어 발견됐다.특히 1310m이상 규모의 안정산동굴2의 경우 동굴수의 용식 및 침식작용에 의해 통로의 천장과 벽면, 바닥에 발달하는 작은 규모의 지형을 이르는 ‘동굴 미지형’이 매우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