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동일 장소에서 이뤄진 타인 간의 대화도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동의 없이도 녹음 가능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를 두고 노동계는 그동안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웠던 직장 내 욕설·괴롭힘 피해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직장갑질119는 15일 다른 사람이 모두 들리도록 특정인에게 폭언 등을 한 것을 몰래 녹음한 것에 대해 합법으로 인정한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한 공공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인 10명 중 3명가량이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직장갑질119는 지난 2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에게 지난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30.5%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조사 결과(30.1%)와 비슷한 수치다.특성별로 살펴보면 주 52시간 초과 근무자들의 괴롭힘 경험 응답이 41.
연말이 되면 1년 동안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송년회를 여는 회사들이 많은데요. 행사 규모나 진행 방식은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회사에서 주관하는 각종 송년회 등 행사에 참석한 근로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Q. 회식 중 사고가 산재로 인정되려면.회식 중 사고가 산재로 인정되려면 업무상 사고라는 점과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는 점이 인정돼야 하는데요. 회식과 같은 사업자 주관 행사도 업무 연관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장난 전화, 성희롱, 폭언이 매일 매시간 있다 보니 정신적으로 고통스럽습니다. 회사에서는 함부로 통화를 못 끊게 하고 선종료 멘트만 해도 바로 감점 처리를 해버립니다.” (직장인 A씨)# “공공기관에서 주차장 관리를 하고 있는데,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한 사람들에게 차를 빼달라고 얘기하면 대부분 소리를 지르거나 욕이나 폭언을 하면서 화를 냅니다. 얼마 전 주차금지 지역 차량을 빼달라고 했던 이용자도 제 민원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기관에서는 이 민원을 이유로 제 근무 평점에 불이
알.쓸.신.단.알아두면 쓸데없이 신박한 단어메뚜기인턴이 회사 저회사 옮겨 다니는 인턴.이리 뛰고 저리 뛰는 메뚜기처럼 이 회사, 저 회사 옮겨 다니면서인턴으로만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출처: 에센스 B국어사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절정기에 달했던 올해 2월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은 주식회사 법인이 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이후 최근 10년간 주식회사 법인 설립 등기신청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 사이트에 명시된 자료를 참조, 가장 숫자가 많은 주식회사 법인에 한정해 분석이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22개월간 법원에 회사 설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공연비와 주택임차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등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으며, 모바일로 회사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국세청은 9일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편리하게 연말정산 할 수 있도록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자료 제출대상 영수증 발급기관에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오는 13일 오후 10시까지 제출할 것을 당부하면서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