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br>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카리브 국가와 함께 해양과학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한·카리브 고위금 포럼 참석을 계기로 카리브 국가연합(Association of Caribbean States, 이하 ACS)과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해수부와 ACS 간에 체결한 ‘해양과학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강화된 협력의 결과물로 이를 통해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양과학 분야의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이행 △상호 지식 교류 및 역량 강화 촉진 △해양 분야 지역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어획량 감소 등 바다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카리브해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양 환경 보호와 해양 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은 카리브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지난 2011년부터 외교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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