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이 쌍끌이 대형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14일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쌍끌이대형저인망어선 ‘제102해진호’ 침몰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강 장관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해경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현재 승선원 11명 가운데 10명을 구조한 상태며, 해경 함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HMM 재매각까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7일 오후 열린 민생토론회 관련 사후브리핑 자리에서 “HMM(옛 현대상선) 재매각 계획은 현재로는 없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HMM이 온전한 경영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또 국가의 재정이 투입된 곳이니 만큼 건전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기조를 갖고 (향후) 계획 수립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HMM의 매각 작업은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하림그룹 측과 산업은행 측의 매각 협상이 끝내 결렬, 문제는 원점으로 회귀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자질이 부적합하다’며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실 검증 책임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이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1년 7개월간 실패한 경제 정책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을 대한민국호를 이끌 경제 수장에 앉히는 것은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해양수산부가 전국 항만별 화물 처리능력을 다시 산정한다.해수부는 7일 이달부터 전국 항만에 대한 ‘항만 적정하역능력’을 재산정한다고 밝혔다.항만 적정하역능력은 선박의 대기·하역 지연 등 없이 원활한 하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태에서 부두시설이 1년간 처리할 수 있는 물동량을 의미한다.최근 선박 대형화, 항만 자동화 등 항만·물류 여건 변화에 따라 항만 적정하역능력을 정확히 산정하는 것이 항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이에 해수부는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전국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해양수산부가 정밀조사 확대를 통해 연안침식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해수부는 16일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로 화성 궁평리 등 6개소를 새롭게 선정해 총 12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정밀조사는 연안침식을 일으키는 원인을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밀조사 대상지에 대해서는 기존의 해변 관측 외 해역관측, 수심측량 등을 추가로 실시해 침식현황을 더욱 면밀하게 파악함으로써 과학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가능하다.해수부는 연안침식 정밀조사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해양수산부가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해수부는 13일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해양수산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계획’을 수립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1.5~-0.3℃)과 비슷하지만,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거나 건조해질 가능성과 함께 서해안에 큰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해수부는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연안여객선 △어선 △항만·어항 시설 △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앞으로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신규 설치가 제한된다.해양수산부는 8일 해양 미세 플라스틱 발생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스티로폼(발포 폴리스티렌)이 포함된 부표 신규 설치를 모든 양식 어장에서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개정된 ‘어장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김, 굴 등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이미 제한된 바 있다.이어 오는 13일부터는 스티로폼 부표를 구매한 시기와 관계없이 어장에 처음 설치하는 입수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양식장에서 신규 설치가 금지된다. 이를 위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내년 5월부터 우리 수역 내 모든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가 의무화 된다.해양수산부는 중국 농업농촌부와 함께 2일 강릉에서 열린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내년도 양국 어선의 조업 조건 등을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양국은 오는 2024년 5월 1일부터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어획 활동을 하는 모든 중국 어선이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작동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이로써 추후 우리나라는 우리 수역 내 중국 어선의 위치를 상시 파악해 불법어업 단속에 효과를 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이 ‘해양과학 기술 50년 기념식’에 참석했다.해수부는 27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개최된 ‘해양과학기술 50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및 유공자 격려를 전했다.이번 기념식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종합해양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50주년을 맞이해 마련됐다.해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설계할 방침이다.조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사천 광포만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해양수산부는 23일 국내 최대 갯잔디(볏과의 여러해살이풀) 군락지이자 검은 머리갈매기, 흰발농게 등의 서식지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경남 사천 광포만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사천 광포만 갯벌은 2000년대 초반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사라질 뻔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생태적 가치가 잘 보전돼 온 지역으로 통한다.해수부는 광포만의 아름다운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생태계 조사와 지역주민 공청회를 거쳐 16번째 연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해양수산부가 김장철을 대비해 천일염 등 소금 수급 상황을 점검한다.해수부는 20일 엄중한 물가 상황 속 김장철 대비 천일염 등 소금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내 대표 천일염 가공업체인 주식회사 대상의 양지물류센터에 방문한다고 밝혔다.해수부 조승환 장관은 물류센터에서 소금 제품과 천일염 재고 현황 및 출고 과정을 점검하며 김장철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해수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10월 말부터 우선 정부비축 ‘햇’ 천일염 1000톤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 공급해 소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내년도 주요 귀어귀촌 인구유입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해앙수산부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귀어귀촌 촉진 사업 ‘도시민 어촌유지지원사업’과 ‘귀어학교 개설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도시민 어촌유치원 사업은 지역별 맞춤 귀어귀촌 정착현장을 지원하는 귀어귀촌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귀어학교 개설사업은 지역별 맞춤 기술교육을 2~6주에 걸쳐 실시하는 사업이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정부가 카리브 국가와 함께 해양과학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해양수산부는 11일 한·카리브 고위금 포럼 참석을 계기로 카리브 국가연합(Association of Caribbean States, 이하 ACS)과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해수부와 ACS 간에 체결한 ‘해양과학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강화된 협력의 결과물로 이를 통해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해양과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5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국내산으로 둔갑한 올 상반기 일본산 수산물이 61건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허위) 표시는 모두 157건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론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이 99건, 거짓표시 58건이다.일본산을 포함,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위반·거짓표시 등으로 지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이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방류가 협약 위반인지’ 여부를 두고 국가 간 의견이 선명하게 엇갈렸다.앞서 도쿄전력은 같은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하루 460t씩 17일 동안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다.이날 영국 런던에서는 제45차 런던협약·제18차 런던의정서 당사국 총회가 열렸다.런던협약과 의정서는 비행기와 선박, 해양 구조물 등에서 쓰레기 ‘해상 투기’를 금지한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정부가 오는 10월 2일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총회)에서 “주변국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안전하게 처분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했다.해양수산부 박성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국제해사기구(IMO)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서류를 내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는 전날 IMO를 방문해 방류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해양수산부(해수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독도 관련 예산을 삭감한 데 비해 일본 정부는 관련 예산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 관계가 개선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영유권 문제를 두고 일본은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다.12일 본보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을 통해 확인한 해수부의 ‘2024년 예산안(예산안)’ 자료에 따르면 내년 독도 ‘홍보·학술사업’ 예산안은 8억6800만원으로 올해 10억원에 비해 1억3200만원(13.2%) 감액된 것으로 드러났다.독도 ‘홍보·학술사업’은 독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일본 정부가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일’ 하루 전인 23일 국민의힘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 대책을 위해 지난해 대비 20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가 800억엔, 8000억 원 정도 지정했는데 우리 정부는 작년 대비 200억 정도 당에서도 추가로 요구할 것”이라며 “추가로 2000억 원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성 위원장은 “해양수산부는 어민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교통수단마다 여행객들이 대거 몰릴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대중교통 수송 확대,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인파 관리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24일 정부에 따르면 휴가철을 대비해 각 부처별로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2일 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 해양수산부 역시 이 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제해사기구(이하 IMO)가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2023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채택했다. 이 전략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지난 2008년 총 배출량보다 50% 감축하기로 했던 기존 목표를 상향해 오는 2030년까지 최소 20%(30%까지 노력)를, 2040년까지 최소 70%(80%까지 노력)를 감축하고 2050년경에는 순 배출량 ‘0’(Net-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8일 해양수산부는 IMO가 제 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2050년 국제해운 탄소중립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