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IBK기업은행]
[사진제공=IBK기업은행]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IBK기업은행은 기업은행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알뜰폰업체 큰사람커넥트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BK전용 알뜰폰 요금제 제공,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한 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알뜰폰 요금제 종류는 6종에 이른다. 데이터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IBK 모두다 무제한 요금제’ 3종과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IBK 모두다 절약형 요금제’ 3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과 LG유플러스 플러스알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은 큰사람커넥트 이야기모바일 사이트에서 진행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첫 거래 고객의 첫 달 통신료를 1만원 할인해 주고, IBK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면 첫 달 통신료를 5000원 할인, 마케팅 활용 동의 시 커피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기간 할인에 집중한 기존 알뜰폰 요금제와는 달리, 기업은행 고객 누구나 24개월간 약정 없이 지속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 등과의 추가 제휴로 은행의 비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은행 중에는 KB국민은행이 직접 알뜰폰 요금제를 운영한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올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고, NH농협은행도 올해 LG유플러스·큰사람커넥트와 협업을 통해 알뜰폰 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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