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후 2시 서대문 3.5만명 규모
한국노총 오후 1시 여의도 6만명 규모

지난 1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2023 촛불대행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무속인 천공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부적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월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2023 촛불대행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무속인 천공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부적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양대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것으로 예고돼 교통 불편이 전망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서울 도심에서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 집회를, 한국노총도 여의도에서 별도로 ‘노동자대회’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3만5000명 규모로 서대문구 서대문 로터리부터 독립문 로터리까지 통일로 양방향에서 집회를 연다. 한국노총도 오후 1시부터 6만명 규모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교통혼잡 등 심각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 당일에는 집회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 조치할 방침이다.

또 수만명의 대규모 인원 참석에 따른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경찰부대 1만여명(160개 부대)을 배치하는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한다.

경찰은 집회 과정에서 신고범위를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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