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신기술’ 10주년 맞아 잡지명 변경
일반인 위한 테크 알쓸신잡 등 코너 신설

‘테크 포커스(Tech Focus)’ 11월호 표지.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테크 포커스(Tech Focus)’ 11월호 표지.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문적인 산업기술 칼럼은 물론 일반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된 전문잡지가 출간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는 14일 발간 중인 산업기술 전문 월간지 ‘이달의 신기술’을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테크 포커스(Tech Focus)’로 전면 개편해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신기술’은 지난 2013년 7월 창간한 이후 10년간 산업기술을 소개하고 R&D 성과를 확산해 왔다. 다만 그동안 산업기술 설명 위주의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정보 제공이 일방적이며 다소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KEIT는 콘텐츠와 디자인 등을 대폭 개편한 뒤 이와 발맞춰 잡지명을 변경했다. 새로운 잡지명은 지난 5월 대국민 리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받은 국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선정됐다.

새롭게 론칭하는 테크 포커스는 기존의 전문적인 산업기술 칼럼 외에도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코너를 신설했다. 신설 코너는 △쉽고 재미있는 산업기술 소개인 ‘테크 알쓸신잡’ △독자 참여단 중심의 직업 탐구 인터뷰 ‘잡 인사이드’ △기술의 역사를 훑어보는 ‘테크 히스토리’ △글로벌 산업기술 이슈를 소개하는 ‘글로벌 포커스’ 등이다.

특히 그동안 잡지는 온·오프라인 서점과 유료 구독을 통해 볼 수 있었는데, 이날부터는 무료책자로 만나볼 수 있으며 웹진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무료 열람 가능하다.

KEIT 전윤종 원장은 “앞으로 테크 포커스에 연구자들이 일궈낸 산업기술 R&D 성과 등 산업기술 전문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읽을거리를 알차고, 흥미롭고, 쉽게 담아낼 계획”이라며 “국민이 스스로 찾고 즐기는 산업기술 전문잡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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