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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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다채로운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이 11월 극장가를 찾으며 올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먼저 15일 개봉한 러셀 크로우와 맷 후킹스의 <더 챔피언>은 복싱 역사를 뒤흔든 최고의 복싱 스타 ‘젬 벨처'의 실화를 다룬 리얼 복싱 액션 영화다. 글러브도, 마우스피스도 없던 19세기 초 복싱의 격동기에 최연소 챔피언을 거머쥔 ‘젬 벨처’의 탄생부터 잊힌 세기의 경기라고 불리는 타이틀 매치까지 강렬하게 담아내며 압도적인 몰입감과 액션 카타르시스로 관객들을 만난다.

같은 날 개봉한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무려 8년 만에 돌아오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단 한 명의 승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잔인한 ‘헝거게임’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생존 게임을 그리고 있다. 기존 ‘헝거게임’ 세계관을 가져가면서도, 약 64년 전 ‘판엠’을 다루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은 영화다. 나라의 운명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여러 인물의 모습을 담으며, 숨 가빴던 그날 밤의 긴박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영화들이 11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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