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롯데웰푸드가 파스퇴르 우유 750ml 제품 6종을 재활용 페트가 포함된 용기로 변경했다.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 바른목장우유, 무항생제우유, 유기농 우유, 바른목장 산양프로틴 우유, 바른목장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바른목장 유산균 우유의 용기가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된 재질로 변경됐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용기 도입으로 연간 50톤가량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 용기의 25%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으로 구성돼 있고,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된 착한 용기입니다’라는 문구가 적용된 포장재를 사용했다.
C-rPET에 적용된 기술은 품질이 우수하고 색상이나 복합재질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폭넓게 재활용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케미칼,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포장재로 인한 폐기물 감소와 플라스틱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칙촉, 카스타드, 나뚜루 바 제품에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를 도입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
이번 ‘파스퇴르’의 용기 원료 변경을 통한 플라스틱 사용 감량 외에도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해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재활용 원료 사용 비율을 확대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군에서 재활용 용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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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보경 기자
wbk@ntdo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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