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p;지난 11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에 HMM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br>
 지난 11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HMM 본사 사무실 내부 전광판에 HMM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HMM(옛 현대상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18일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57.9%)주이며,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 측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당초 이달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자 했지만 하림 측과 인수 조건을 놓고 의견 조율을 거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2주 가량 지체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투데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