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수강생 22만명을 넘어선 배민아카데미 [사진 출처=우아한형제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 입점업주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누적 수강생이 22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점주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한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무료 장사학교’ 배민아카데미 수강생이 11월 말 기준 22만7480명을 달성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원가관리, 고객 서비스, 홍보 마케팅, 세무, 법무 등 식당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가 가게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점주간의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실제 배민아카데미 교육에 참여한 한 점주는 “수업에서 배운 레시피를 활용해 특제 소스를 개발했고, 컨설팅을 통해 조화로운 메뉴 구성을 찾아 실전 판매 메뉴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4년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배민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2020년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자 온라인 영상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현재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 전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교육장 석촌역 서울센터와 수원 경기센터 개관 후, 해당 장소에서 월 50회 가량의 오프라인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배민 장사 컨설팅’이다. 배달 메뉴, 배달 앱 활용 전략, 브랜드 마케팅 등 7주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밀착 집중 컨설팅 프로그램은 2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 한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70가지 과정, 200개의 영상 교육이 진행됐다. SNS을 활용한 마케팅, 손익 관리 기초 노하우, 프로모션 성공 전략 등을 담은 교육이 많은 점주들의 관심을 받았다.

배민아카데미에서는 매월 특별한 장사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장님 특강을 진행한다. 지난달에는 ‘지원금으로 똑똑하게 장사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15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아카데미는 사장님의 장사 지식을 탄탄히 해 건강한 외식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배민만의 방식으로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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