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년 지역소득’ 발표
지역내총생산 전년比 3.9% 증가

1인당 개인소득표.[자료출처=통계청
1인당 개인소득표.[자료출처=통계청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이 6년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2339만원으로 서울(2611만원)과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상회했지만, 제주, 경남, 경북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역소득(잠정)표.[자료출처=통계청<br>
지난해 지역소득(잠정)표.[자료출처=통계청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경기도의 생산 규모가 547조원으로 가장 컸고, 세종이 14조원으로 가장 적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생산 규모만 1137조원으로 전체 총생산의 52.5%를 차지했다. 

전국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전년보다 4.3%인 90조원 증가했다. 서울(53조원), 경기(50조원) 등은 소득 순유입, 전남(-31조원)과 충남(-24조원)은 소득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인천, 경남, 제주 등은 운수업,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늘어 지역내총생산이 증가했으며, 전남, 울산은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이 줄면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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